-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 운영자 2022.3.3 조회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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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고전 2:1-5)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오늘 말씀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서신입니다. 고린도는 인구 60만명이 살았던 매우 큰 도시며, 심한 빈부의 차이와 퇴폐적인 생활로 죄악이 많았고 우상의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고린도 지역에서 바울은 복음을 전했고 고린도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바울은 어떤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했을까요?
(고전 2: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바울은 늘 교회가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교회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져야하고 그렇게 세워진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바울이 소망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것을 마음에 새겨야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여주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 일까요?
첫째, 오직 십자가 중심으로 세워지는 교회
(고전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린도 사람들은 재물도 많고, 지식도 많고, 자존심도 강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패하고 타락된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구원의 십자가만을 증거 하였습니다. 바울은 언제나 예수님의 사랑에 빠져있었습니다.
(행 26: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바울이 전한 예수님의 십자가 전도에 대해 사람들은 바울이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바울은 미치도록 십자가만을 증거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오직 십자가만을 바라보며, 십자가만을 증거 하는 진실한 교회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갈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오직 주님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세워지고 십자가
를 자랑하는 성도, 교회가 될 때 그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편지를 쓰면서 오직 십자가를 중심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고린도 교회는 십자가 중심이 아니었습니다. 사람 중심이었습니다.
(고전 1:12-13) 『(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바울은 이러한 고린도교회의 어그러진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파했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오직 십자가를 중심으로 교회는 세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교회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동일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십자가 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부산교회 성도님들 마음의 중심에 그 어떤 것보다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살아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교회가 처음의 신앙을 잃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 굳건하게 세워지는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경외함을 잊지 않는 교회
(고전 2: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바울은 학식이 아주 풍부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늘 하나님을 경외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나를 돌아보아야 하고 교회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개인도, 교회도 모두 하나님을 경외함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그러기에 방자하게 행하고, 망령되이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행하고,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와 기도를 소홀하게 됩니다.
구약에 그러한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삼상 2: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삼상 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제사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예배를 함부로 대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라고 표현되어졌습니다. 하나님 경외함을 잃어버리면 우리들도 이럴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늘 하나님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살았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마음으로 고린도교회를 세웠고, 고린도 교회가 그렇게 유지되도록 늘 하나님의 경외함을 잃지 않도록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늘 하나님의 경외하는 마음을 간직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게 됩니다.
(시 34: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시 31: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내게 주신 믿음을 지키고 많은 열매맺는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 갈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교회
(고전 2: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바울은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말은 교회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하는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하는 그곳에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나타나게 됩니다.
유다의 왕 여호사밧 때에 아람군대가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대하 20:1)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대하 20: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여호사밧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여호와의 영이 임하시며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대하 20:14-15) 『(14) 여호와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여호사밧이 온전히 하나님의지 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게 되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다윗도 골리앗과 의 싸움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삼상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하는 그 사람, 그 교회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주께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한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들에게도 늘 잊지 말 것을 요청합니다.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 부산교회와 모든 성도님들께서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경험하고 영광을 돌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넷째, 성령의 인도함이 넘치는 교회
(고전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성경을 보다보면 사람을 이렇게 분류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육에 속한 사람(구원받지 못하고 세속에 얽매인 사람)이 있습니다.
(고전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유 1: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육신에 속한 사람(구원은 받았으나 아직도 세상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고전 3: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롬 8: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영적인 사람(구원받고 성령이 인도함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롬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요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성도된 우리는 거듭난 사람,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늘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함으로 삶을 살아가야 하고,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령의 열매가 가득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들 모두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값으로 구원받은 백성들입니다. 그리고 부산교회는 이러한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여기 이곳에 세워진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늘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교회는 언제나 십자가를 중심에 섭니다. 하나님의 경외함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합니다. 무엇보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교회입니다. 부디 우리 부산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언제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교회를 세워나감으로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복된 교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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